'韓 축구 미래' 나도 있다! 조진호, 튀르키예 무대 데뷔골 작렬... 코니아스포르 '핵심 중원' 되나

박재호 기자
2026.05.02 14:00
조진호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첫 골을 넣었다. 그는 코니아스포르 소속으로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2-3으로 패했다. 조진호는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7을 받았다.

조진호(23·코니아스포르)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첫 골을 넣었다.

코니아스포르는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리제의 차이쿠르 디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2025~2026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32라운드 원정에서 2-3로 패했다.

공식전 9경기 무패(7승2무) 행진이 끝난 코니아스포르는 승점 40(10승10무12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조진호는 3-4-2-1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리그 첫 골을 터트렸다.

경기 초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조진호는 전반 16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팀 동료 디오구 곤살베스의 압박을 받은 상대 골키퍼가 급하게 볼을 걷어냈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조진호가 볼을 잡았다. 이어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12일 카라귐뤼크전에서 튀르키예 무대 첫 도움을 올렸던 조진호는 마수골이 득점포도 성공했다. 튀르키예 공식전 23경기 만에 나온 첫 골이다.

하지만 코니아스포르는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조진호의 득점포가 터지고 불과 2분 뒤 카짐 리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균형을 내줬다. 이후 완전히 흐름을 넘겨준 코니아스포르는 후반전에만 내리 두 골을 헌납하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44분 요안 안주아나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당겼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조진호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7을 부여했다.

전북 현대 유스에서 성장한 조진호는 2022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 입단했다. 이후 1군 무대 안착에 실패하며 세르비아 리그의 노비파자르, 라드니츠키 등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종료된 그는 코니아스포르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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