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수 사냥 실패? 아쉬움 전혀 없다" 1자책점 3번째 QS 호투…김진욱은 성장하고 있다 [오!쎈 인천]

OSEN 제공
2026.05.04 03:40
롯데 자이언츠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두며 주말 원정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선발 투수 김진욱은 6이닝 1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김진욱은 팀의 연승에 기여한 것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OSEN=인천, 홍지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원정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김진욱도 팀이 역전승을 거두면서 웃을 수 있었다.

롯데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6차전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7회까지 1-2로 끌려가다가 8회 빅터 레이예스의 역전 스리런, 9회 대타 전준우의 적시타로 SSG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선발 김진욱이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막았다. 비록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자신이 할 일은 다했다.

경기 후 김진욱은 “현재 팀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김상진 코치님, 이재율 코치님 그리고 전력분석파트 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진욱은 지난 4월 8일 KT 위즈 상대로 8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첫 승을 거뒀고, 15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는 6⅔이닝 무실점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LG전 이후 3경기 만에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이날 인천 원정 마지막 날 선발 등판한 김진욱은 1회말 1점, 2회말 최지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롯데는 7회까지 1-2로 끌려갔다. 이대로면 김진욱의 패전. 하지만 8회에 경기를 뒤집었다. 첫 타자 전민재가 우중간 안타를 쳤다. 한태양이 번트 실패로 물러났고 장두성이 삼진을 당했다. 이후 윤동희가 볼넷을 골랐고 2사 1, 2루에서 레이예스가 역전 스리런을 터뜨렸다. 침묵하던 롯데 타선이 장타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9회에는 한동희 대신 대타로 타석에 선 전준우가 적시타를 보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롯데의 SSG 상대 시리즈 스윕은 지난 2023년 6월15일~17일 사직 맞대결 이후 1049일 만이다.

김진욱은 “초반 실점이 있었지만 (유)강남이 형 리드를 믿고 공격적으로 투구를 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상황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 오히려 팀이 경기 후반에 많은 득점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더욱 좋은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nightjisu@osen.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