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방출 8일 만에 새 팀 찾았다! 전 SSG 이정범, KT 전격 입단 "전반기 1군 등록 없이 동행"

김동윤 기자
2026.07.08 01:07
전 SSG 랜더스 내야수 이정범이 방출 8일 만에 KT 위즈에 전격 입단했다. KT 구단은 이정범을 영입했으며 남은 전반기 동안 1군 선수단과 동행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범은 정교한 타격 스킬이 강점이나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였으며 KT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에서 활약했던 이정범이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유니폼을 입고 미소 짓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전 SSG 랜더스 내야수 이정범(28)이 방출 8일 만에 새 팀을 찾았다. 치열한 선두 다툼 중인 KT 위즈다.

KT 구단은 7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SSG에서 활약했던 이정범 선수를 영입했다. 포지션은 1루와 외야수이며 등번호는 0번이다. 이정범 선수와 남은 전반기 동안 1군 선수단과 동행만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범은 인천숭의초-동인천중-인천고 졸업 후 2017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6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지명 당시 정교한 타격 스킬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퓨처스리그 315경기 타율 0.315(1260타수 397안타) 28홈런 228타점 186득점, 출루율 0.375 장타율 0.455를 마크했다.

하지만 좀처럼 늘지 않는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좋지 않은 1루 수비를 만회할 만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탓에 1군 기회를 꾸준히 받지 못했다. 입단 5년 만인 2021년 뒤늦게 1군 무대를 밟았다. 그해 19경기 66타석이 1군에서 가장 많이 소화한 경기와 타석이었다

지난해 뒤늦게 코너 외야수로 포지션 전환도 시도했으나, 큰 성과를 받지 못했다. 결국 SSG에서는 1군 50경기 타율 0.226(115타수 26안타) 3홈런 14타점, 출루율 0.278 장타율 0.348의 기록만 남긴 채 옷을 벗었다.

그를 찾은 것이 KT였다. 올해 KT는 팀 타율 1위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다만 1군만 생각할 순 없었다. 지난해 창단 최초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팀이 된 KT 2군은 올해 29승 1무 43패로 남부리그 최하위를 달리는 중이다.

그러나 이미 비슷한 유형의 좌타자들을 여럿 살려낸 KT이기에 기대가 있다. 이정훈(32), 권동진(28), 류현인(26)이 제몫을 하고 있고 김현수(38), 최원준(29) 등 본받을 좌타자들도 많다. 이정범도 새로운 곳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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