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피 아니다!' 홍명보 감독, 귀국 후 국회 청문회 출석 의사 밝혔다

OSEN 제공
2026.07.08 19:05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회 청문회가 개최되면 귀국해 증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홍 전 감독은 월드컵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현재 미국에서 휴식 중이나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 설명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홍명보호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OSEN=서정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회 청문회 참석의사를 알렸다.

채널A는 7일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 전 감독이 홍명보 장학재단 관계를 통해 국회 청문회가 개최되면 귀국해 증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홍 전 감독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지난달 30일 일부 선수들과 함께 귀국한 뒤, 지난 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홍 감독은 LA에서 가족들과 휴식 중이다.

홍명보장학재단 관계자는 "홍 전 감독은 월드컵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났지만, 끝까지 선수들을 지키는 것도 감독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책임이 돌아가거나 비난의 화살이 향하지 않도록 청문회에 출석해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여러 사정을 직접 설명하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A조에 편성돼 역대 최상의 조 추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회 종료 직후 홍 전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대표팀의 조기 탈락 이후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운영과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에서는 관련 청문회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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