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3개월 10일' 안주완, 박승수 넘어 K리그 최연소 득점 신기록! 서울 이랜드 4-3 승리 이끌었다

OSEN 제공
2026.07.25 08:05
서울 이랜드 FC의 안주완이 17세 3개월 10일의 나이로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안주완은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서울 이랜드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득점으로 안주완은 박승수가 보유했던 종전 기록을 경신하며 K리그 최연소 출전과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OSEN=서정환 기자] 서울 이랜드 FC의 '특급 유망주' 안주완(17)이 K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불과 17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안주완은 24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9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서울 이랜드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득점으로 안주완은 17세 3개월 10일의 나이에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박승수(당시 수원 삼성)가 2024년 세운 17세 3개월 13일이었다.

안주완은 이미 올 시즌 K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도 갈아치운 바 있다. 지난 3월 천안 원정에서 16세 11개월 7일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K리그2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고, 첫 홈경기에서 데뷔골까지 신고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178cm, 70kg의 체격을 갖춘 안주완은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갖춘 양발잡이 측면 공격수다. 어린 시절부터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2022년에는 유망주들에게 수여되는 차범근 축구상을 받으며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중학교 2학년 신분으로 K리그 주니어 U-15 A권역에서 19경기 2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팀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는 고등부 무대에 월반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4년에는 더욱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K리그 주니어 U-15 B권역 18경기에서 무려 39골을 몰아치며 득점왕과 우승을 동시에 차지했고,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도 7경기 11골로 다시 득점왕에 오르며 차세대 스트라이커의 탄생을 알렸다.

프로 무대에서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2026 U-17 아시안컵에서도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한국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서울 이랜드는 안주완의 역사적인 데뷔골을 포함해 네 골을 터뜨리며 천안을 4-3으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서울 이랜드는 리그 2위로 올라서며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17세의 나이에 K리그 최연소 출전과 최연소 득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안주완. 한국 축구가 또 하나의 초대형 공격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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