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글즈5' 출신 박혜경이 전 남편과의 이혼 사유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의 유튜브 채널에는 박혜경이 출연해 점사를 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박혜경은 전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식 전 신혼집에 먼저 들어가서 5개월을 살고 결혼식 후에는 3개월을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호근이 결혼생활이 짧았던 이유에 대해 묻자 박혜경은 "그 사람이 신뢰를 저버렸다. 아픈 걸 숨겼다"며 "신장 이식 환자였는데 한약을 먹은 후 부작용이 생겨 신장에 무리가 가서 이식받게 됐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처음에 반대했지만 신장이 한약으로 망가진 거라면 관리를 잘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반대하시는 걸 이겨내고 결혼했는데 알고 보니 어렸을 때부터 당뇨를 앓았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할 때부터 결혼 생활 3개월 끝내기 전까지 당뇨가 있다는 걸 속였다"면서 "당뇨로 인해 신장 이식을 받게 된 건데 이식 받은 후에도 하루 4번씩 화장실에서 인슐린을 투여하고 있었다. 당뇨가 있다는 사실을 아예 몰랐기 때문에 인슐린을 맞을 거라는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박혜경은 전남편의 지병을 알게된 후 심경에 대해 "처음에는 너무 황당했고 화도 났지만 나중에는 눈물이 났다"면서 "(전남편이) 저랑 헤어지게 될까 봐 말을 못했던 거라면 '그동안 얼마나 마음 졸이면서 홀로 투약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후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박혜경은 수평적이지 못한 관계를 꼽았다.
그는 "부부 사이는 동등해야 하는데 전남편은 항상 위에 있으려고 했고 조금이라도 제 쪽으로 기우는 것을 못 참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