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9세 초특급 윙어' EPL 사무국 '깜짝 샤랴웃', 뉴캐슬 최고 유망주 인정 "박승수, 1군에서 증명할 것"

박건도 기자
2026.08.14 14: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박승수를 새 시즌 최고의 차세대 주역으로 선정했다. 사무국은 박승수가 지난 시즌 PL2 무대에서 보여준 과감한 드리블 스타일이 1군 무대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승수는 수원 삼성에서 최연소 준프로 계약을 맺고 활약한 뒤 뉴캐슬에 입단하며 한국인 20호 프리미어리거가 되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최고 유망주로 박승수를 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 /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 축구의 대형 유망주 공격수 박승수(19·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로부터 새 시즌 최고의 차세대 주역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6~2027 각 구단별 잠재적 폭발력을 지닌 유망주 명단을 발표하면서 뉴캐슬을 대표해 올 시즌 잠재력을 터뜨릴 최고의 신예로 박승수를 콕 집어 선정했다.

EPL 사무국은 박승수에 대해 "지난 시즌 21세 이하(U-21) 리그인 PL2 무대에서 90분당 무려 4.7회의 드리블을 시도했을 정도로 과감하고 저돌적인 스타일을 자랑한다"며 "이러한 직선적이고 용기 있는 플레이 스타일은 이번 시즌 1군 무대에서도 확실하게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박승수(오른쪽)가 교체 투입되고 있다. 박승수의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 /사진=김진경 대기자

이어 박승수에 대해 EPL은 "주전 윙어였던 앤서니 고든이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박승수가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증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박승수는 영국 유력지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가디언' 역시 뉴캐슬의 향후 판도를 바꿀 핵심 신예로 박승수를 지목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매체는 "뉴캐슬이 과도기를 겪는 상황에서 19세의 한국인 왼쪽 윙어 박승수가 1군에 도약할 최적의 타이밍을 맞이했다. 지난여름 입단 후 PL2에서 잉글랜드 축구 적응기를 거친 그는 저돌적인 드리블 시도와 깔끔한 발기술, 지치지 않는 플레이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특히 뉴캐슬에 새로 합류한 바주마나 투레가 초반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박승수의 입지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프리시즌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박승수가 1부 리그 무대에서 본격적인 첫선을 보일 날도 결코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 전 경기장에 도착한 박승수.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006년생인 박승수는 고교 시절부터 일찌감치 고교 최대어로 불리며 한국 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기대를 모았다. 스타뉴스 주관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축구 부문 스타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앞서 박승수는 수원 삼성과 구단 최연소 준프로 계약을 맺고 K리그2 무대에서 두 시즌 동안 맹활약하며 프로 무대 적응을 마쳤고, 한국인 20호 프리미어리거라는 타이틀과 함께 뉴캐슬 유니폼을 입으며 생애 첫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다.

유럽 입성 첫해였던 지난 시즌부터 1군 진입 가능성을 끊임없이 타진했다. 당초 U-21 팀에서 주로 뛸 것으로 예상됐으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부터 에디 하우 전 뉴캐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는 63분을 뛰었고,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로 투입돼 단 8분을 뛰고도 날카로운 측면 돌파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박승수는 지난 2025~2026 아스톤 빌라와 EPL 1라운드 개막전 당시 한국 축구 역사상 10대 선수 최초로 EPL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교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박승수가 지난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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