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NPB)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구리야마 히데키(65) CBO(최고야구책임자)와 퍼시픽리그 마케팅 총괄 법인 PLM(Pacific League Marketing)의 나리타 겐타로 대표 등 관계자들이 20일 KBO(한국야구위원회)를 방문해 양국 야구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구리야마 히데키 CBO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근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대표적 야구인이다. 함께 방문한 PLM의 나리타 겐타로 대표는 퍼시픽리그 공식 플랫폼 및 미디어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다.
이날 구리야마 CBO와 나리타 대표는 허구연 KBO 총재와 면담을 갖고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수 육성 시스템을 비롯해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등 신규 제도 도입에 따른 야구계 변화, 2030 젊은 팬층 확대 요인, 저출생 기조 속 유소년 및 야구 인구 저변 확대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구리야마 CBO는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과 별도 미팅을 갖고 국가대표팀 전력 강화 및 유망주 육성 프로세스에 대한 실무적 논의를 이어갔다.
실무진 차원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됐다. 닛폰햄 구단 관계자들은 KBO 심판위원회와의 미팅을 통해 KBO 리그의 ABS 운영 체계를 확인하고 비디오 판독 센터를 견학했다. PLM 관계자들은 KBO 실무진과 최근 KBO 리그의 관중 증가 요인, 젊은 층 타깃의 SNS 운영 전략 등을 공유했다.
KBO는 향후에도 닛폰햄 파이터즈 및 PLM 등 일본 야구계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한일 우호를 다지고 한국 야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