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 돌아올 준비 끝났다! 상무 상대 6이닝 1실점 최고 147km ‘완벽 리허설’…선두 삼성에 천군만마 [오!쎈 대구]

OSEN 제공
2026.08.30 17:15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후라도가 30일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1군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날 후라도는 총 77개의 공을 던지며 최고 구속 147km를 기록했고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가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다가오는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중 1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1군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기분 좋게 마쳤다. 6이닝을 소화하며 1점만 내줬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이제 1군 복귀만 남았다.

후라도는 30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7개였다.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전력에서 이탈한 후라도는 그동안 퓨처스 경기에 등판하며 차근차근 복귀 수순을 밟아왔다. 이날 상무전은 1군 복귀 여부를 결정할 사실상의 최종 점검이었다.

결과는 좋았다. 안타 6개를 허용했지만 사사구는 단 1개에 불과했고 삼진 6개를 솎아냈다. 6이닝을 77구로 소화하는 효율적인 투구도 돋보였다.

구속도 정상 궤도에 올라왔다. 직구는 144~147km를 기록했다. 투심 패스트볼은 138~144km, 컷패스트볼은 138~143km, 커브는 123~126km, 슬라이더는 129~136km, 체인지업은 128~137km가 나왔다.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당초 후라도는 이날 80~90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었다. 박진만 감독은 30일 대구 KT 위즈전을 앞두고 “후라도는 오늘 오후 문경구장에서 상무와의 연습 경기에 등판한다. 박치왕 상무 감독님의 배려로 연습 경기가 성사됐다. 투구수 80~90개를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연습 경기 등판 일정을 잘 소화하면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중 1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복귀 계획을 공개했다.

비록 계획했던 80~90구에는 미치지 않았지만 6이닝을 책임졌고 투구 내용도 안정적이었다. 최고 147km의 직구를 비롯해 다양한 구종을 점검하며 1실점으로 막았다. 1군 복귀를 앞두고 필요한 실전 점검은 충분히 이뤄졌다.

후라도는 부상 전까지 삼성 선발진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선발진에서 꾸준히 제 몫을 해왔던 만큼 그의 이탈은 삼성에 적지 않은 공백이었다.

삼성은 후라도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오스틴 보스와 단기 계약을 맺는 등 선발진 운용에 공을 들여왔다. 그리고 후라도가 재활 과정을 순조롭게 밟으면서 다시 1군 마운드에 설 시간이 가까워졌다.

이날 상무전에서 6이닝 1실점, 최고 147km를 기록하며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등판 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박진만 감독이 예고한 대로 다음 주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뜨거워지는 시점에 후라도가 돌아오면서 선발진도 다시 힘을 얻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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