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후광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자취를 감췄다. 7억 달러(약 9446억 원) 사나이의 부상자명단 등재가 불가피해 보인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다저스는 워싱턴 선발 케이드 카발리를 맞아 토미 에드먼(중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카일 터커(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지명타자) 헌터 페두치아(포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알렉스 콜(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간판타자 오타니는 3경기 연속 선발 제외.
오타니는 전날 워싱턴전까지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다저스 이적 후 3경기 연속 결장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타니는 왼쪽 무릎을 비롯해 이두근, 목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인지 8월 한 달 동안 타율 2할4푼1리 부진에 시달렸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오타니는 오늘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이 끝난 뒤 몸 상태를 보고 내일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오늘 경기 또한 후반부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라고 브리핑했다.
오타니의 부상자명단 등재에 대한 입장도 들을 수 있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부상자명단 등재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팀 상황을 고려했을 때 다른 선택지, 즉 다른 선수를 콜업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합리적인지 여부도 생각해봐야 한다. 오늘 훈련을 해보고 상태가 좋지 않으면 부상자명단 등재는 분명히 검토해야할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올 시즌 첫 한 경기 4삼진을 당했다. 당시 타석에서 스윙을 한 뒤 얼굴을 찡그리며 오른팔을 아픈 듯 흔드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타니는 최근 60타석 연속 무홈런, 12경기 연속 무타점과 함께 12경기 46타수 6안타 타율 1할3푼 0홈런 0타점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2연승 중인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84승 57패), 2연패에 빠져 있는 워싱턴은 동부지구 4위(67승 76패)에 올라 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