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이 더 자신있습니다" 박재현 한마디에 KIA 라인업 긴급 수정, 이호연 리드오프 출격, 3번 김도영 최연소 40홈런 마지막 도전 [오!쎈 광주]

OSEN 제공
2026.09.06 14:56
KIA 타이거즈 박재현이 타격훈련 도중 2번 타순이 더 자신있다고 말해 선발 라인업이 긴급 수정됐다. 이에 따라 이호연이 리드오프로 나서고 박재현이 2번 타자로 출전하며 김도영은 3번 타자로 최연소 40홈런에 도전했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기분 전환을 고려해 팀에서 가장 빠른 선수들을 전면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2번이 더 자신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20)이 리드오프로에서 갑자기 2번 타순으로 재배치됐다. 스스로 2번타자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호연이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KIA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T 위즈와의 주말시리즈 3차전에 출전하는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이호연(2루수) 박재현(좌익수) 김도영(3루수) 카스트로(1루수) 나성범(우익수) 김선빈(지명타자) 김호령(중견수) 김태군(포수) 하주석(유격수)이 차례로 이름을 넣었다.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다. 애당초 이범호 감독이 정한 테이블세터진은 박재현과 이호연이었다. 그런데 다시 두 선수의 위치를 맞바꾸어 이호연이 리드오프, 박재현이 2번타자로 나섰다.

이범호 감독은 "원래는 재현이를 먼저 냈다. 재현이가 타격훈련도중 갑자기 '2번이 더 자신있습니다'라고 하길래 바꾸었다"며 과정을 소개했다.

"재현이가 컨디션이 왔다갔다해서 기분전환도 필요하다 싶었다. 호연이도 이전에 리드오프로 나갔을때도 좋았다. 일단 팀에서 제일 빠릿빠릿한 선수들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박재현은 2번타자로는 3할7푼6리(40타수 15안타)를 기록했다. 이호연도 리드오프로 출전해 4타수3안타, 2루타 2개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김도영은 3번타자로 출전해 최연소 40홈런에 도전한다. 이날 홈런을 터트려야 최연소 기록을 보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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