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랭킹 10위, 단 2분 25초 만에 쓰러졌다... 파르나스 짜릿 6연승 "난 세계 최고 파이터"

박건도 기자
2026.09.06 18:02
살라딘 파르나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FC 데뷔전에서 랭킹 10위 댄 후커를 1라운드 2분 25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파르나스는 이번 승리로 6연속 KO 승리를 달성하며 라이트급 랭킹 4위 맥스 할로웨이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악셀 솔라가 파레 지암을 1라운드 KO로 꺾었으며 로센 케이타와 커티스 캠벨도 각각 승리를 거뒀다.
파르나스(오른쪽)가 후커에게 승리를 거둔 뒤 미소짓고 있다. /사진= UFC 제공

반전이다. 살라딘 파르나스(28)가 안방에서 열린 UFC 데뷔전에서 랭킹 10위 댄 후커(36)를 1라운드에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파르나스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후커 vs 파르나스'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70.3kg) 매치에서 후커에게 1라운드 2분 25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폴란드 단체 KSW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동시에 제패했던 파르나스는 초반 킥 대결에서 주도권을 잡은 뒤 날카로운 보디킥과 헤드킥, 이어지는 왼손 훅과 펀치 연타를 퍼부어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파르나스는 UFC 데뷔전 승리와 함께 타 단체를 포함해 6연속 (T)KO 승리를 달성하며 통산 전적 24승 2패를 기록했다. 톱10 랭커인 후커를 완파하면서 단숨에 UFC 라이트급 10위권 진입 가능성도 키웠다.

파르나스는 승리 직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난 세계 최고의 파이터다. 지금까지 모든 경기를 KO로 끝냈듯이 이번에도 피니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르나스와 후커의 경기 중. /사진= UFC 제공

이어 라이트급 랭킹 4위 맥스 할로웨이를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파르나스는 "내 꿈의 상대는 할로웨이다. 그는 레전드이자 BMF 챔피언, 전 페더급 챔피언이었고 나는 그와 맞붙을 준비가 됐다"며 "할로웨이전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다른 톱5 선수를 달라"고 요구했다.

코메인 이벤트로 펼쳐진 프랑스 파이터 간의 라이트급 맞대결에서는 악셀 솔라가 파레 지암을 1라운드 1분 40초 만에 왼손 오버핸드 훅으로 KO시켰다. 지암의 날카로운 왼손 엘보 공격을 안면에 허용하고도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가 강력한 카운터 펀치로 상대를 눕혔다. 지암의 프로 커리어 첫 KO패다.

자국 동료를 꺾은 솔라는 "지암은 정말 훌륭한 파이터다. 그에게도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며 상대를 예우했다. 이어 "팬들이 내 경기를 즐겼길 바란다. 내 역할은 매치메이커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기에 어떤 경기 제안이든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프랑스 아레스 FC 챔피언 출신인 솔라는 UFC 2연속 피니시 승리를 달리며 통산 13승 1무 1패를 만들었다.

체코 단체 옥타곤 MMA 2체급 챔피언 출신인 로센 케이타 역시 옥타곤 첫 승을 수확했다. 케이타는 1라운드 2분 54초 만에 강력한 오른손 오버핸드 훅으로 무하마드 나이모프를 KO시키며 통산 전적을 17승 2패로 늘렸다.

언더카드에서는 학창 시절 괴롭힘을 이겨낸 사연으로 주목받았던 커티스 캠벨이 3라운드 3분 7초에 터진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트레버 피크를 꺾고 UFC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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