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경기 막판 터진 무키 베츠의 극적인 한 방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주인공은 베츠였다. 4-5로 뒤진 8회 2사 1,2루에서 짜릿한 역전 스리런을 터뜨리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다저스가 먼저 앞서갔다. 3회 맥스 먼시의 2루타와 토미 에드먼의 내야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베츠가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3루 주자 먼시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워싱턴은 4회 빅이닝을 만들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CJ 에이브람스가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1 균형을 맞췄다. 브래디 하우스와 데일런 라일리의 연속 안타에 이어 해리 포드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3-1로 역전했다. 곧이어 제이콥 영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며 4-1로 달아났다.
다저스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회 먼시의 안타에 이어 에드먼이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베츠의 유격수 땅볼로 에드먼이 3루까지 진루했고 윌 스미스의 중전 적시타로 3-4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4-4,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워싱턴은 6회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2사 만루에서 딜런 크루스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 밀어내기로 5-4를 만들었다.
다저스에는 마지막 한 방이 남아 있었다. 4-5로 끌려가던 8회 2사 후 알렉스 콜의 중전 안타와 에드먼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마련했다. 타석에는 베츠가 들어섰다.
베츠는 결정적인 순간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4-5가 순식간에 7-5로 뒤집혔다. 앞선 타석에서 땅볼로 선취 타점을 올렸던 베츠가 이번에는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완전히 뒤집었다.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다저스는 베츠의 역전 스리런을 끝까지 지켜내며 짜릿한 7-5 승리를 완성했다. 4연승을 내달린 다저스의 상승세도 계속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