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결승전은 한일전이다. 한국 대표팀의 아시아선수권대회 8년 만의 우승 도전의 상대는 일본이다.
일본은 12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14회 U-18 아시아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예선부터 슈퍼라운드까지 5전 전승으로 결승에 선착한 한국을 만난다.
앞서 11일 열린 슈퍼라운드 한일전에서는 하현승(부산고)의 3이닝 5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과 이호민(경남고)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일전 결승 리턴매치가 펼쳐지게 됐다.
일본은 이날 에이스 오다 쇼키가 최고 155km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6이닝 106구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 투혼을 발휘하면서 결승행을 이끌었다.
1회에 모든 점수가 났다. 대만이 1회초 선제득점에 성공했지만 일본이 1회말 2사 1루에서 야마라 리토라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만야 겐신의 중전 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이후 오다 쇼키의 혼신투로 일본이 대만의 공세를 차단하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 대표팀 오카다 류세이 감독은 “고시엔에서 우승했을 때만큼 기쁘다.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이겼다”라면서 “어떻게 한국의 1번 투수(하현승)을 공략할 지 고민하겠다. 반드시 설욕하고 싶다”라며 한일전 복수를 다짐했다.
일본이 가장 경계하는 하현승은 7일 조별라운드 대만전 5⅔이닝 12탈삼진 무실점, 90구를 던졌고 3일 의무 휴식을 취하고 등판한 11일 슈퍼라운드 일본전 3이닝 5탈삼진 무실점 33구를 소화했다. 하루 휴식을 취한 하현승은 규정상 한일전 결승전도 등판이 가능하다.
과연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