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만4000명 매진을 기록했다. 시즌 63번째 홈경기였는데, 무려 51번째 매진 기록이었다.
삼성은 올 시즌 관중 147만7477명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2만3452명이다. 삼성은 국내에서 가장 큰 관중석(2만4000석)을 자랑하는 홈구장 삼성라이온즈파크를 거의 매 경기 가득 채우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71경기에서 총 164만174명으로 KBO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평균 관중 2만3101명이었다. 삼성은 앞으로 남은 잔여 경기(18경기)에서 홈 경기가 10경기나 된다. 지난해 164만명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삼성은 13일 LG전에서 대패를 당했고, 라팍을 가득 메웠던 삼성팬들은 실망하며 경기 후반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삼성은 1회말 박승규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선발 최원태가 3회 동점을 허용했고, 4회 1사 1,3루에서 강판됐다. 4회에만 최원태에 이어 좌완 이승현, 우완 양창섭이 차례로 등판했지만 5점을 허용하며 2-7로 역전 당했다.
5회 도중 김백산이 올라왔고, 스코어는 2-9까지 벌어지고 클리닝 타임이 됐다. 삼성은 6회말 박승규의 두 번째 홈런(솔로), 7회말 선두타자 류지혁의 좌측 3루타와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8회초, 임기영이 등판해 연속 2루타와 오지환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으며 4-13으로 벌어졌다.
8회말 삼성 공격을 앞두고 3루측 삼성 응원석과 1루측을 채웠던 삼성팬들은 상당 수가 떠나고 빈 자리가 드러났다. 이날 1루측 원정 LG 응원단은 한 블럭 정도 채웠다. 그 옆을 채웠던 삼성팬들은 텅 비었다. 아무리 열정적인 삼성팬들이라도 이날만은 끝까지 지켜보기 어려웠다.
삼성은 9회말 1점을 뽑아 최종 스코어는 5-13로 끝났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1위 KT 위즈에 2경기 차이로 멀어졌다. KT는 75승 46패 3무, 삼성은 74승 49패 3무다.
지난 5월 17일 대구 KIA전에서 7-16으로 대패를 한 이후 119일 만에 최다 실점이었다. 당시 KIA전도 일요일 경기였다. 삼성은 5회말 5점을 뽑아 6-7까지 추격했으나, 6회초 곧바로 5실점했다. 7회 1점, 8회 1점, 9회 2점을 추가 실점하면서 7-16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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