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이긴다" 권순우·정현·남지성 출사표... 데이비스컵 앞두고 메가스토어 성수 방문

이원희 기자
2026.09.14 18:57
대한민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 선수들이 2026 데이비스컵 2차 최종본선진출전을 앞두고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방문했다. 권순우, 정현, 남지성 등 선수들은 인도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이기겠다는 단호한 각오를 밝혔다. 한국이 이번 인도전에서 승리하면 사상 처음으로 데이비스컵 파이널 8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 남자테니스 대표팀.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무조건 이긴다."

사상 첫 데이비스컵 파이널 8 진출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결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현, 권순우, 홍성찬, 남지성, 박의성, 신산희 등 대표팀 선수들은 14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테니스협회와 무신사의 협업을 계기로 마련됐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에서는 오는 18~1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센터코트에서 열리는 2026 데이비스컵 2차 최종본선진출전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선수들은 매장을 둘러보는 한편 코앞으로 다가온 인도전을 향한 각오도 밝혔다.

'대표팀 에이스' 권순우는 프레인스포츠를 통해 "이번 데이비스컵은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일 수도 있다"며 "꼭 재미있는 경기,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정현은 홈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정현은 "홈에서 하는 만큼 선수들도 남다른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며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현.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복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남지성의 각오는 더욱 단호했다.

남지성은 "국가대항전인 만큼 무조건 이긴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고, 자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남지성과 복식 호흡을 맞추는 박의성도 "그동안 준비를 많이 해서 남지성과 호흡이 잘 맞는다"며 "승리를 목표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인도전은 한국 테니스 역사에서도 중요한 승부다.

한국은 지난 2월 부산 기장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1차 최종본선진출전에서 강호 아르헨티나를 3-2로 꺾고 파이널 8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올랐다.

인도까지 꺾으면 오는 11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파이널 8에 진출한다.

권순우.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이 승리한다면 1960년 처음 데이비스컵 무대를 밟은 이후 66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세계 8강 무대를 밟게 된다.

한국과 인도의 맞대결은 18일 오후 2시 단식 2경기로 시작한다. 19일에는 낮 12시부터 복식 1경기와 단식 2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데이비스컵은 이틀 동안 총 5경기를 치러 먼저 3승을 거두는 국가가 승리한다.

한구 남자 테니스 대표팀.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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