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서창완(전남도청)과 이종현(대전광역시청)이 나란히 준결승 선두를 차지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부 결승에 진출했다.
서창완은 18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근대5종 남자부 준결승 A조에서 총점 1547점을 획득했다.
펜싱과 장애물 경기, 수영에서 상위권을 지킨 서창완은 마지막 레이저 런까지 가장 먼저 마치며 조 1위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레이저 런은 육상과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앞서 진행된 세 종목의 성적에 따라 출발 시간이 달라지는 만큼 선두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창완은 펜싱 토너먼트 대진을 결정하는 시드라운드에서도 전체 1위에 올랐다. 이후 순위를 놓치지 않았고 레이저 런까지 선두로 통과하며 금메달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종현도 자신의 준결승 조를 가장 높은 순위로 마쳐 결승에 합류했다. 한국은 두 명의 선수를 조 1위로 결승에 올리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남자부에는 총 36명이 출전했다. 선수들은 두 조로 나뉘어 준결승을 치렀고 각 조 상위 9명씩 총 18명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대회 개회식 다음 날인 20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서창완은 지난달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본다.
3년 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 8위에 그쳤다. 당시 한국은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서창완은 단체전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번에는 출발부터 다르다. 세계선수권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데 이어 아시안게임 준결승도 조 1위로 통과했다.
이번 대회 근대5종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쳐 금메달 4개가 걸려 있다. 한국은 모든 세부 종목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다.
서창완과 이종현이 준결승에서 나란히 조 선두를 차지하면서 한국 근대5종의 전 종목 메달 도전도 힘을 받게 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