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부담 느껴, 신경 예민해졌다"…'어게인 2025' 도전! 그런데 '7연승→4연승→충격 4연패', 올해는 왜 다를까 [오!쎈 부산]

OSEN 제공
2026.09.18 17:54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최근 4연패 흐름에 대해 선수들이 5강 경쟁으로 인한 부담감과 예민함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7연승 후 4연패에 빠지며 5위 두산과의 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타선의 침묵과 세밀하지 못한 야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18일 롯데전 선발 라인업에 베테랑 선수들을 전진 배치하고 선발 투수로 이재학을 내세웠다.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다들 부담을 느낀다. 신경이 예민해져 있다.”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4연패의 흐름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NC는 지난해처럼 다시 한 번 기적의 5위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정규시즌 막판 9연승을 내달리면서 극적으로 5위를 확정지은 NC였다. 올해도 지난 주말까지 7연승을 질주하면서 5위 두산을 턱밑까지 추격하기도 했다. 그런데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5위 두산과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최근 4연패 기간 2점-2점-2점-1점을 얻어내는데 그쳤다. 타선 전체가 침묵하는데, 1점이 필요할 때 짜내는 야구도 수월하지 않았다. NC의 강점들이 실종됐다. 이호준 감독은 “다들 부담을 느끼고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다. 예민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나 역시도 그렇다. 기본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나도 화가 나고 그렇다”라면서 “우리가 힘든 경기들을 하고 있고 5강도 가까워지면서 승부욕들이 너무 강해졌다. 그러면서 많이 예민해졌고 경직됐다”라고 분석했다.

전날(17일) SSG전에서도 NC는 숱한 득점 기회들이 무산됐다. 세밀한 야구가 나오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의 긴장감이 이전보다 더 많이 느껴지기도 했다. 결국 이날 선발 라인업은 베테랑을 전진 배치했다.

“타격 코치가 라인업을 짰는데, 경험이 많은 고참들이 지금은 해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권희동(우익수) 이우성(좌익수) 박민우(2루수) 블레인(1루수) 박건우(지명타자) 김휘집(3루수) 안중열(포수) 홍종표(유격수) 천재환(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재학이다. 팔꿈치 수술에서 돌아와 시즌 3번째 선발 등판. 사실상 이닝 제한도 풀렸다. 이호준 감독은 “오늘 이재학은 90개까지 던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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