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단 3명의 선수로 교체없이 싸운 팀이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KXO SUPER STOP’가 20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 K컨벤션센터 특설코트에서 개최됐다. KXO(회장 박건연)와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정관교),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총 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망의 결승전에서 바이오노드 울프 유나이티드(마카오)가 더칭(중국)을 22-19로 물리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니슬라프 샤로프가 MVP에 올랐다.
바이오노드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이고르 부릭이 발목부상을 당했다. 결국 바이오노드는 단 3명의 선수로 4강전과 결승전을 뛰어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스타니슬라프 샤로프는 한차원 높은 기량을 자랑했다. 샤로프는 처음 던진 두 개의 2점슛을 모두 림에 꽂았다. 바이오노드가 4-3으로 기선을 잡았다.
세계랭킹 66위 중국국가대표 궈한유의 기량도 만만치 않았다. 궈한유의 돌파를 앞세운 더칭이 10-10으로 따라잡았다.
결승전답게 경기가 거칠어졌다. 프란시스 라시스가 상대 선수 팔을 의도적으로 잡아챘다. 중국선수들은 파울이 제대로 불리지 않았다며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바이오노드가 테크니컬 파울에 의한 자유투 2구를 쏴서 모두 넣어 15-12로 리드했다.
더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16-17로 맹추격했다. 하지만 샤로프가 2점슛으로 달아났다. 더칭이 19-20까지 따라잡았다. 주예프가 위닝 2점슛으로 경기를 끝냈다.
세계적인 팀들과 맞선 홍천은 슈퍼스탑에서 한국팀 최초로 4강에 오르며 한국농구의 체면을 세웠다.
남자오픈부 결승전에서 일루젼A가 키다리아저씨를 21-12로 제압하고 정상을 밟았다.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이유승이 MVP를 차지했다.
U15부 결승에서 고양소노와 김호치를 15-4로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김건하가 MVP에 선정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