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최민석 그립다!’ 두산, 대체선발 1⅓이닝 5실점 와르르…8회 7득점 추격했지만 8:9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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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1 00:20
KT 위즈가 수원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거뒀고 장준원은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두산은 8회에만 7득점을 올리며 추격했으나 대체 선발 박신지의 1이닝 5실점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8회에만 7실점을 허용하며 진땀승을 거뒀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2연승을 질주했고 두산은 2연패를 당했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수확했다. 스기모토 코우키(0이닝 4실점 2자책)-주권(⅓이닝 1실점)-손동현(⅓이닝 2실점)-김정운(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김정운은 시즌 2세이브를 따냈다.

KT는 최원준(중견수) 김민혁(지명타자) 안현민(우익수) 샘 힐리어드(좌익수) 김현수(1루수) 김상수(2루수)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장준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장준원이 멀티홈런(시즌 4호·5호)을 터뜨렸고 한승택도 시즌 2호 홈런을 날렸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안재석(3루수) 김민석(좌익수) 양의지(지명타자) 유니온 세베리노(1루수) 강승호(2루수) 정수빈(중견수) 조수행(우익수) 김기연(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양석환(시즌 4호), 박지훈(시즌 2호), 세베리노(시즌 5호)가 홈런을 쳤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곽빈과 최민석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선발진에서 이탈한 두산은 이날 박신지가 대체 선발투수로 나섰다. 하지만 박신지는 1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5실점(4자책) 패배를 기록했다. 김동주(1⅔이닝 2실점)-윤태호(1이닝 무실점)-이용찬(1이닝 1실점)-이병헌(1이닝 1실점)-김영현(1이닝 무실점)-타카다 타쿠토(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KT는 1회말 1사에서 김민혁이 2루타를 터뜨렸고 안현민이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힐리어드는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허경민 안타, 한승택 안타, 장준원 스리런홈런, 최원준 유격수 실책 출루, 안현민 안타, 힐리어드 볼넷, 김현수 1타점 밀어내기 볼넷으로 순식간에 5-0을 만들었다.

KT의 공세는 계속됐다. 3회 1사에서 한승택의 내야안타에 이어서 장준원이 투런홈런을 쏘아올렸고 5회에는 한승택이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회에는 안현민 몸에 맞는 공, 힐리어드 볼넷, 오윤석 1타점 적시타로 9-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7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양석환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8회에는 류승민 안타, 손아섭 2루수 실책 출루, 폭투 득점, 오명진 안타, 이유찬 1타점 적시타, 안재석 진루타, 김민석 1타점 적시타, 세베리노 스리런홈런, 박지훈 백투백홈런으로 무려 7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1점이 모자라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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