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요정인데 팔뚝은 헐크 "AI 근육 아냐?"... 日 팔씨름 女 챔피언, 男 격투기 선수도 이겼다 "32kg 덤벨 번쩍"

박재호 기자
2026.09.24 02:01
팔씨름 여자 세계 챔피언 타케나카 아야네가 32kg 고중량 덤벨을 한 손으로 들어 올리는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타케나카는 반동을 거의 쓰지 않고 덤벨을 들어 올리는 압도적인 완력을 과시하며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과거 남성 격투기 선수 마사토와의 팔씨름 대결에서도 승리했으며 현재 체급을 올려 세계 정상 방어를 준비하고 있다.
타케나카 아야네. /사진=타케나카 아야네 SNS

'팔씨름 여자 세계 챔피언' 타케나카 아야네가 압도적인 완력을 과시했다.

일본 '이파이트'는 23일 "타케나카가 32kg 덤벨을 한 손으로 들어 올리는 훈련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타케나카는 롱스커트와 검은색 셔츠 등 사복 차림으로 덤벨 컬을 시도했다. 그는 격투기 선수나 운동 전문가도 다루기 힘든 32kg 고중량 덤벨을 흔들림 없이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타케나카는 "마구 휘두르는 '에고 리프트 해머 컬'을 시도했다. 다음엔 헬스장 벤치에 앉아 제대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마치 망치질을 하듯 덤벨을 세로로 쥐고 팔을 굽혀 이두근과 전완근(팔뚝)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해머 컬' 동작 중에서도 '에고 리프트 해머 컬'은 한계 중량을 초과해 상체 반동이나 허리 젖힘을 이용해 덤벨을 억지로 들어 올리는 동작을 뜻한다.

그러나 타케나카는 반동을 거의 쓰지 않고 덤벨을 번쩍 들어 올려 경이로움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팬들은 '절대 여성의 팔이 아니다', '정말 AI 합성 영상인 줄 알았다', '남성 프로 선수들의 힘을 가볍게 뛰어넘는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타케나카 아야네. /사진=타케나카 아야네 SNS

타케나카는 중학교 시절부터 근력 운동에 매진했다. 2023년 세계팔씨름연맹(WAF) 세계대회 여자 55kg 이하급(좌·우)을 석권했다. 작은 얼굴과 대비되는 거대한 근육질 몸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한 유튜브 채널 기획 방송에서는 남성인 전 K-1 챔피언 마사토와 팔씨름 대결을 펼쳐 압도적인 기량으로 단숨에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프로 대회 '이스트 대 웨스트'에서 유럽 강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타케나카는 현재 기존 55kg급에서 60kg급으로 한 단계 체급을 올렸다. 더 무거운 중량을 다루며 피지컬을 한층 강화하는 등 세계 정상 방어를 위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타케나카 아야네. /사진=타케나카 아야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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