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기록 주인공' 최용희·박정윤, 양궁 컴파운드 혼성 결승 진출 '은메달 확보' [오카자키 현장]

오카자키(일본)=김명석 기자
2026.09.30 12:33
최용희와 박정윤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4강에서 중국을 159-156으로 제압했다. 이들은 16강 일본전에서 160점 만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기세를 이어가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인도를 상대로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게 됐다.
27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주오 소고 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혼성 단체 16강에서 '16발 만발'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한국 최용희와 박정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6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 정상에 도전하는 최용희(현대제철)·박정윤(창원시청)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용희·박정윤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4강에서 중국을 159-156으로 제압했다.

이들은 지난 16강 일본전에서 16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아 160점 만점, 세계 신기록과 아시아 신기록, 대회 신기록을 모두 경신한 바 있다.

그 기세를 이어 이날 중국과 4강전도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금메달을 놓고 다툴 상대는 앞서 태국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인도다.

최용희와 박정윤은 첫 엔드에서 단 한 발만 9점으로 향하고 모두 10점을 쐈지만, 네 발 모두 10점을 적중시킨 중국에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최용희·박정윤은 이어진 2엔드에서 네 발을 모두 10점 과녁에 꽂으며 39점에 그친 중국과 중간 점수 79-79 동점을 만든 채 반환점을 돌았다.

세 번째 엔드에서 균형이 깨졌다. 먼저 쏜 중국은 네 발 중 한 발이 9점, 나머지는 10점을 쐈다. 이어진 한국은 또 한 번 네 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켰다. 119-118, 한국의 리드.

마지막 4엔드 중국이 출발부터 어긋났다. 10점과 9점을 잇따라 쏜 반면, 한국은 10점·10점으로 맞서 합산 점수에서 2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남은 두 발. 중국은 9점과 10점을 쏜 뒤 먼저 경기를 마쳤다. 17점 뒤진 채 쏜 한국의 마지막 답은 또 한 번 10점·10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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