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빅맨' 강지훈(23·201cm)이 건강 문제로 당분간 코트에 나서지 못한다.
소노는 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2027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하지만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던 강지훈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경기 전 현장 취재진과 만난 손창환 감독은 강지훈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손 감독은 "최근 강지훈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 검사를 받았다"라며 "이비인후과 등 여러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저혈당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손 감독은 "이석증 여부 등을 체크하기 위해 이비인후과 등에도 보냈는데 피 검사에서 나왔다. 아마 호흡이 가빠지거나 경기 강도가 올라가면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상태라 무리하게 경기에 투입할 수 없다"라며 "당분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한 뒤, 상태가 호전되는 추이를 보면서 복귀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지훈이 이탈하면서, 소노는 시즌 초반 높이 운용에 적잖은 고민을 안게 됐다. 지난 시즌 강지훈은 38경기에 나서 평균 20분 7초를 뛰며 7.7득점, 3.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해준 자원이다. 특히 3점까지 갖추고 있어 공격 옵션에 다양성을 제공했던 선수다. 소노는 강지훈이 안정을 찾고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할 때까지 대체 자원들을 활용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소노는 스카티 제임스, 케빈 켐바오, 정희재, 이정현, 이재도 등을 선발 라인업에 내세웠다. 이에 맞선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 최승욱, 김민규, 알루마, 박준영으로 맞불을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