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조르제 제주스 감독이 대표팀을 떠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복귀의 문을 열어뒀다.
카타르 매체 알 자지라 등에 따르면 제주스 감독은 5일(한국 시간) 노르웨이와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호날두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제주스 감독은 "다음 소집 때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면 발탁할 것"이라며 "그가 원한다면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집 전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만 결정하는 사람은 호날두 자신"이라며 "뛰든 뛰지 않든 나는 그가 내 곁에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달 노르웨이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어 덴마크전을 앞두고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지자 대표팀 훈련장을 떠났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린 뒤 출전하지 않은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었다.
대표팀을 떠난 호날두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때가 되면 대표팀을 떠난 이유에 대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다만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빠진 뒤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덴마크를 4-2로 꺾은 데 이어 노르웨이까지 2-1로 제압하며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기록,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호날두는 2003년 포르투갈 대표팀에 데뷔했으며 A매치 234경기에서 146골을 기록했다. 이는 출전과 득점 모두 세계 최다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