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멤버' 소프트볼, 첫 메달 도전... 야구선수·재미동포까지 합류

신화섭 기자
2026.10.12 15:36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중국에서 열리는 제3회 U-15 소프트볼 아시아컵에 역대 최강 멤버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을 파견했다. 이번 대표팀은 기존 소프트볼 선수 외에도 리틀야구와 여자야구 유망주, 재미동포 선수까지 포함하여 전력을 강화했다. 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 획득과 2027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U-15 소프트볼 국가대표팀.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종목과 국내외를 넘어 역대 최강 멤버를 모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양해영)는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열리는 '제3회 U-15 소프트볼 아시아컵'에 U-15 소프트볼 국가대표팀(단장 임혜진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상현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은 코치 2명과 선수 16명으로 구성됐다. 기존엔 소프트볼 선수 중심으로 대표팀 엔트리를 구성했으나, 이번에는 리틀야구와 여자야구 유망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재미동포 선수까지 선발 대상을 넓혔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소속 박채현(김해시 리틀), 김예원(기장군 리틀)과 한국여자야구연맹 소속 김아인(천안주니어여자야구단)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소프트볼 대표팀에 합류했다. 여기에 미국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재미동포 선수 안혜영, 조유주, 최민주, 조윤주가 가세해 대표팀의 기량과 전력에 깊이를 더했다. 협회는 "종목과 국외를 가리지 않고 선발 폭을 넓힌 만큼 한계를 넘어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U-15 소프트볼 국가대표팀은 2023년 대만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서 3·4위 결정전까지 올랐으나 필리핀에 0-10으로 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2025년 역시 대만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는 2승 4패로 5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표팀은 출국에 앞서 인천과 평택에서 강화훈련을 진행했고, 대전보건대와 연습경기로 수비 조직력과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10일 현지에 도착해 적응 기간을 가진 뒤 12일부터 예선 풀리그에 나섰다. 이번 대회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 2개 팀에는 2027년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협회는 첫 메달 획득과 더불어 세계대회 출전 자격 획득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양해영 협회장은 "종목과 소속을 가리지 않고 국내외 유망주를 두루 살펴 역대 가장 경쟁력 있는 엔트리를 구성했다"며 "이번에는 메달권에 진입해 한국 소프트볼의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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