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페북 글 파장…아내 여에스더 "사업 접는 수밖에"

홍혜걸 페북 글 파장…아내 여에스더 "사업 접는 수밖에"

김희정 기자
2026.10.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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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에스더 유튜브 채널 갈무리
/사진=여에스더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의사 출신 사업가 여에스더가 남편인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의 영화 '암살자(들)' 관련 페이스북 글로 겪은 후폭풍과 분노를 털어놨다.

여에스더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에 '여에스더 홍혜걸 별거 위기'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그날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카톡으로 '미안해요'라고 오는 거다"라며 "좀 있으니까 인터넷이 난리가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미안하다는 말만 하지 다시는 안 하겠다는 말을 안 하더라, 그래서 내가 칼을 뽑았다"며 홍혜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비온뒤'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홍혜걸이 "사람이 치사하게 돈으로 협박했다"고 응수하자, 여에스더는 "혜걸 씨는 정치색을 드러내면 안 되는데 거기는 완전히 뭐 다른 진영 어쩌고저쩌고하면서 쓰지 않았나"라고 받아쳤다.

그는 "우리 회사 인터넷이 악플로 도배가 됐고 직원들이 다른 거 못하고 그거 다 지우고"라며 회사가 입은 피해를 전했다. 결국 홍혜걸은 각서를 쓰고 페이스북을 영원히 삭제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여에스더는 "매년 한두 번은 이러니까 내가 회사를 안 하는 수밖에 없다"며 회사 매각까지 언급했다. 홍혜걸은 "그 정도는 아무 문제 없을 거라고 봤다"고 했지만, 여에스더는 "그게 문제다"라고 맞받았다.

앞서 홍혜걸은 지난달 페이스북에 '암살자(들)'을 두고 "유족도 살아있는데, 억지 음모론으로 인구 절반이 존경 내지 인정하는 고인을 모독하는 게 옳은가"라며 "내로남불"이라고 적었다.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개봉 이후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대 출신 의사인 두 사람은 1994년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여에스더는 연 매출 3000억원대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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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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