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분 뛴 이강인 '선제골 기점 패스' 활약…ATM, 맨유에 2대 0 완승

채태병 기자
2026.10.14 08:45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소속 이강인. /사진=ATM 인스타그램 캡처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이강인(25)이 뛰어난 패스 실력을 선보이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시즌 첫 승리에 기여했다.

아틀레티코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였던 지난달 10일 리버풀(잉글랜드)과의 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던 아틀레티코는 이날 맨유를 상대로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4-4-2 포메이션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조너선 데이비드와 교체되기 전까지 61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패스 성공률 91%(35회 시도 32회 성공), 리커버리 1회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아틀레티코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AP=뉴시스

이날 아틀레티코는 전반 1분 만에 선제 득점했는데 이강인이 전개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하프라인 아래서 공을 받은 이강인은 상대 압박에서 벗어난 뒤 곧바로 로빙 패스를 시도, 전방으로 달려 나가는 알렉스 바에나 앞으로 정확하게 공을 전달했다.

골문 앞까지 편하게 이동한 바에나는 왼쪽 측면 돌파 후 쇄도하던 파블로 바리오스에게 공을 건넸고, 이를 바리오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이 나왔다.

이후 동점골을 노리던 맨유는 후반 29분 수비수 레니 요로가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요로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을 수 있었던 조너선 데이비드를 넘어뜨렸고, 주심은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 확인 후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4분 아데몰라 루크먼의 추가골까지 만들어내며 맨유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 아틀레티코는 오는 17일 에스파뇰과 스페인 라리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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