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러 못 던지면 경기 어려웠다"...'승패패승패' KS 무산, "젊은 선수들 성장한 시즌, 선수들 최선 다했다" KIA 이범호 감독의 2026시즌 소회 [PO5]

OSEN 제공
2026.11.01 16:58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6으로 패하며 시리즈 성적 2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선발 투수 아담 올러가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의 침묵과 수비 실수가 겹치며 가을야구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범호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소득으로 꼽으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 시즌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OSEN=대구,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가을야구 여정이 플레이오프에서 마무리 됐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로써 KIA는 시리즈 2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정규시즌 막판 극적으로 피치를 끌어올리면서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로 직행한 KIA다.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전 전승으로 끝내고 올라오면서 삼성을 정조준했다. 1차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업셋의 꿈이 부풀었고 1승2패로 뒤진 4차전에서도 극적인 역전승으로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 왔다.

그러나 5차전에서 믿었던 선발 아담 올러가 2이닝 4실점으로 강판됐고 타선도 침묵했다. 여기에 6회말 카스트로의 만세 수비 실수까지 더해지며 추가 실점,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다음은 이범호 감독과 일문일답.

- 포스트시즌 총평

▲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긴 시간 동안 포스트시즌 한다고 고생했다. 준비 잘해서 내년에는 다시 도전하는 시즌을 만들겠다.

- 2회 올러 흔들릴 때 투수교체 고민했을 것 같은데

▲ 올러가 맞을 지 안 맞을지는 모르는 것이고 양현종 준비시켰는데 팔 풀어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 올러가 못 던지면 경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2회에 4점 주기는 했지만 현종이가 뒤에서 잘 막아줬다.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 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 경기 끝나고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해준 말이 있다면

▲ 너무 고생많이 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 이상으로 선수들이 잘 준비해줬다. 좋은 경기들을 많이 했다. 이런 것들을 교훈 삼고 부족했던 점을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채워가면 내년에 도전하는 시즌을 만들 것이다. 그게 우리의 일이다. 선수들 실력을 키워서 더 좋은 성취를 할 수 있는 시즌으로 만들겠다.

- 올해 가장 큰 소득과 개선해야 할 점은

▲ 젊은 선수들 많이 성장한 포지션 있다. 젊은 선수들의 좋은 모습이 많이 보였다. 성장해서 팀에 변화가 생겼다. 모자란 점은 플레이오프를 하면서 힘들다 싶었던 자리, 컨디션 찾는 방법 등 부족한 점 잘 찾아서 더 나은 성적 내기 위해 연습하고 잘 찾도록 하겠다.

-감독 입장에서 포스트시즌 시리즈 첫 패배인데

▲ 포스트시즌 하면 긴장되고 떨린다. 우리 선수들이 준플레이오프부터 좋은 경기 하면서 경기 풀어가는 법 많이 배웠다. 또 도전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느끼고 준비했던 시즌이다. 모자란 점 저도 채우고 내년 더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

- 하위권 분류됐지만 가을야구까지 왔는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 될까

▲ 생각한대로 야구가 흘러가지 않는다. 어떤 팀이든 어려운 점 개선하고 잘 찾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올해 3위로 마무리 했지만 내년에는 한국시리즈 간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밑에서부터 개선해서 준비해야 한다. 많은 것을 느끼고 준비해야 내년에 5강 밑으로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 내년에도 3위 이상으로 갈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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