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초비상 “손흥민 라스트댄스 결국 좌절될 수도?”…AFC, 결국 아시안컵 결국 1년 연기…한국 68년간 무관 확정

OSEN 제공
2026.11.03 17:54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예정이던 AFC 아시안컵이 중동 정세 불안과 물류 문제 등으로 인해 약 11개월 연기됐다. 아시아축구연맹은 대회를 2027년 12월 23일부터 2028년 1월 21일까지 여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해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연기로 인해 손흥민의 마지막 우승 도전 여부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의 거취 등 한국 축구 대표팀 운영에 큰 변수가 생겼다.

[OSEN=서정환 기자] 한국축구 역대최고선수 손흥민(34, LAFC)의 마지막 우승도전이 불발될 위기다.

아시아 축구 최고의 축제인 아시안컵이 결국 연기됐다.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과 물류 문제, 이동 차질 등이 겹치면서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가 약 11개월 뒤로 미뤄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일 공식 발표를 통해 “2027 AFC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최 일정을 변경했다. 당초 대회는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일정은 2027년 12월 23일부터 2028년 1월 21일까지로 확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대회개최가 2028년으로 넘어가면서 참가국과 선수단의 준비 일정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연기 배경으로는 중동 지역의 상황 변화에 따른 물류상의 복잡성과 이동 차질이 꼽혔다.

AFC는 “당초 계획대로 대회를 운영하기에는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참가팀과 관계자, 관중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고려해 일정 변경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AFC는 변경된 날짜를 FIFA에 제출할 예정이다.

AFC는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와 현지 조직위원회의 대회 개최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선수와 팬들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를 선보이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참가국 협회와 후원사, 중계·상업 파트너 등과도 협력해 일정 변경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연기는 한국축구에도 매우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손흥민의 마지막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 관심을 모은다. 당초 2027년 대회는 손흥민에게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일정이 2028년 1월까지 밀리면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미래와 출전 여부에도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한국대표팀은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 체재로 11월 A매치까지 6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후 평가에 따라 모레노를 아시안컵까지 추가로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시안컵이 연기됨에 따라 모레노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게 됐다. 당장 11월 A매치를 통해 기존 모레노 체재로 계속 갈지, 새 감독을 뽑아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결국 아시안컵은 2027년 초가 아닌 2027년 말에 막을 올리게 됐다. 한국의 마지막 우승은 1960년이다. 한국은 최소 2028년까지 무려 68년간 무관이 확정됐다. 손흥민의 아시안컵 '라스트 댄스'가 우승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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