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이 빠진 사이클링 히트급 활약을 펼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안방에서 크레이지 모드를 발휘할까.
수원 원정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삼성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아리엘 후라도가 오른다. 올 시즌 정규시즌 24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한 후라도는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두 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내며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타선에서는 디아즈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1할6푼7리(18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다소 주춤했던 디아즈는 한국시리즈에 들어서며 타격감을 되찾았다. 1, 2차전에서 타율 5할(10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중심 타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4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루타와 2루타, 단타 2개를 터뜨렸다. 홈런만 추가했다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수 있었던 활약을 펼치며 3-2 승리에 기여했다.
안방에서 더욱 강했던 디아즈의 정규시즌 성적도 기대감을 높인다. 원정에서는 타율 2할8푼3리(269타수 76안타) 10홈런 59타점 43득점을 기록한 반면 홈에서는 타율 3할2푼7리(272타수 89안타) 16홈런 70타점 43득점으로 한층 매서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수원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디아즈가 익숙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로 돌아왔다. 삼성으로서는 디아즈의 장타력이 홈 3연전의 출발부터 힘을 발휘해주길 바라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