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선물 '서킷브레이커'… 오후 들어 와르르

한지연 기자
2020.03.18 17:53

1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한 1조달러(약 1253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발표에 오전 중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황이 달라졌다. 장중 미국 시간 외 주가지수선물이 크게 내리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자 다시 주요 증시가 하락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 하락한 1만6726.55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1만7000엔을 밑돈 것은 2016년 11월 9일 이후 약 3년 4개월 만"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형 경제정책이 호재로 작용해 개장 후엔 상승세를 탔지만, 서킷브레이커 발동 후 미국 증시에 대한 경계감과 불안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서킷 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등락하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중화권 증시 역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83% 하락한 2728.76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4.18% 내린 2만291.82로 마감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2.34% 하락한 9218.67로 폐장했다

한국의 코스피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81.24포인트(4.86%) 내린 1591.2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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