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7300억 규모 증설 발표…1%대 상승중

김사무엘 기자
2022.06.14 09:11

[특징주]

대규모 증설계획을 공시한 LG에너지솔루션이 약세장에서도 주가가 선방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0분 기준 LG엔솔 주가는 전일 대비 5000원(1.2%) 오른 42만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가 1%대 하락 중이고 주요 대형주 역시 2~3%대 낙폭을 기록중인 걸 감안하면 양호한 성과다.

대규모 증설계획을 공시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날 LG엔솔은 글로벌 이차전지 셀(Cell) 생산기업 중 최초로 7300억원 규모의 4680(지름 46mm, 길이 80mm) 원통형 전지 양산 계획을 공시했다. 1500억원으로 오창 1공장에 4기가와트 규모의 2710 원통형 전지를 증설하고 5800억원으로 9기가와트 규모의 4680 원통형 전지를 증설한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엔솔은 테슬라에 2170 원통형 전지 납품 중이었고 현재까지 4680 원통형 전지에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양사간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기술 눈높이를 충족시켜준 것으로 추정하며 셀 생산기업 중에서 기술적 선도를 시현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2020년 4680 전지를 화두로 제시한 테슬라는 소재와 공정 혁신으로 제조 원가를 절감할 계획"이라며 "LG엔솔의 4680 전지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종 고객사(테슬라)와 공동 개발 중이던 점을 감안하면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상당부분 반영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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