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주주환원과 자체 사업 실적이 관건…목표가↑-BNK

박수현 기자
2025.03.04 08:45
한화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화

BNK투자증권이 한화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일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는 모멘텀사업부가 갖고 있던 협동 로봇과 무인 운반차 사업을 분리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합작 형태로 한화로보틱스를 설립했다. 모멘텀사업부는 이후 한화에서 물적분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산업을 제외한 보안, 침마운터, 반도체 장비 사업을 인적분할해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화임팩트 등 계열사에 분산되어 있던 한화오션 지분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심으로 정리하고, 지분을 매각한 계열사는 현금 활용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그룹 차원에서 일거양득이다. 2대 주주였던 한화에너지가 공개매수 등을 통해 한화 지분율이 최대 주주 수준에 육박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건설은 사업 지연과 계약 해지로 어려움을 겪던 이라크 BNCP(비스마야 뉴시티 프로젝트) 사업을 재개한다. 이라크 정부에서 승인이 나는 대로 사업 진행 예정으로 하반기부터 건설 수익에 반영될 것"이라면서도 "국내 일부 사업장의 부진으로 건설 실적은 녹록지 않겠지만, 수주 실적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또 "할인의 결정요소는 주주환원과 자체 사업 실적"이라면서 "사업의 구조조정 효과, 건설사업의 수익성, 지배력 관련 이슈가 내재가치 반영 속도를 제어하며, 주주환원이 변화의 기폭제로 관련 요소가 반영된 시점에서 당분간 횡보 양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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