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MMF ETF에 올해만 2조 유입…9개월 만에 순자산 6조 돌파

배한님 기자
2025.04.28 14:40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치면서 투자자들이 단기파킹형 ETF(상장지수펀드)로 자금이 쏠리면서 삼성자산운용의 MMF(머니마켓펀드) ETF가 순자산 6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6조305억원 규모라고 28일 밝혔다. 상장 약 9개월 만에 국내 ETF 중 순자산 4위에 올랐다. MMF ETF뿐만 아니라 전체 단기파킹형 ETF 가운데서 가장 큰 규모다.

해당 상품에는 올해 들어 약 1조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도 1907억원에 달한다. 특히 장외 설정과 해지를 통해 매도 직후 다음 영업일에 자금을 인출하는 '익일 환매' 기능이 있어 유동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관투자자의 수요가 늘고 있다. 개인연금(DC·IRP) 계좌에서도 100% 편입할 수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1주당 10만원으로 상장돼 있다. 상장 후 현재까지 당일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5원 이내에 그쳐 가격 변동 폭이 작아 투자자들은 원하는 금액만큼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의 연 환산 수익률은 3.61%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단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유연한 단기 자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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