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백화점·면세점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유안타

천현정 기자
2025.06.30 09:08

유안타증권은 현대백화점이 하반기 백화점과 면세점 부문 모두에서 실적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4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4% 증가한 82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성장했으나 디큐브점 종료와 비효율 점포 조정, 프로모션 축소 등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다"며 "면세점 부문은 환율 하락에 따른 대량 판매 축소와 동대문점 철수 관련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하반기 백화점과 면세점 부문 모두 실적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상반기 주춤했던 매출이 소비 심리 개선 흐름과 맞물리며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라며 "면세점 부문은 환율 안정화에 따른 대량 판매 재개 가능성과 중국 노선 회복에 따른 유커 수요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유통 업종 주가가 연초부터 PER(주가수익비율) 8배까지 상승했다"며 "배당 및 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 주주환원 기대 확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경기 방어적 성격의 업종에 대한 투자 선호 강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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