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지난 2분기 화장품 사업 적자로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현재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1일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HOLD(중립)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7% 하향한 27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 LG생활건강 주가는 31만6000원이다. 삼성증권은 1년 뒤 LG생활건강 주가가 현재주가보다 14.6% 것이라고 본 것이다.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화장품 사업 부문에서 16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적자율은 -2.7%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60% 하회했고, 전년 대비 65% 역성장했다"며 "화장품은 비중이 높은 채널 대부분에서 매출 하락과 수익성 감소를 겪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생활용품·음료 사업도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부 적자 전환으로 인해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시작했으며, 그 결과 오는 3분기에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세는 가격 통제력 강화를 위해 물량 배정을 더욱 축소할 예정이며, 중국 현지도 채널 재정비에 따라 흑자 전환 시기는 내년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유망 인디 브랜드 인수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