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뚜렷한 상승 동력 부재…배당수익률은 방어적 매력"-키움

천현정 기자
2025.08.05 08:51
한섬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지난 26일(현지 시간) ‘2026년 S/S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글로벌 유통·패션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6년 봄·여름(S/S) 시즌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사진=(서울=뉴스1)

키움증권은 한섬이 단기 주가 모멘텀은 약하지만, 배당 기반 전략적 접근은 유효하다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38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 줄어든 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내수 의류 경기 부진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정상가 판매율 감소와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으로 수익성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한섬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455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 감소한 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내수 시장 내 소비 쿠폰 등 정책 효과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있었으나 한섬의 수혜로 이어지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재고 소진 완료 시점과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를 고려할 때 실적 반등 시점은 이르면 올해 4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배당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접근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뚜렷한 상승 동력은 부족하지만,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며 "한섬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따르면 배당 성향은 별도 영업이익 기준 15%, 최저 배당금은 750원으로 설정돼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