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흡수합병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목표가 ↑-대신

김창현 기자
2025.08.28 07:51
(서울=뉴스1) = 한미 간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가동을 앞두고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사업 재편에 나섰다. 조선 계열사 3개 중 2개(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를 합쳐 규모의 경제 등을 통해 조선 및 방산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위)과 HD현대미포 야드 전경. (HD한국조선해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대신증권은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와 흡수합병을 통해 사업 시너지 확장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5만원에서 66만원으로 올렸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은 급변하는 조선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 개편으로 국내외 군함 신조 및 해외 MRO(유지·보수·정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미국 내에서 모색할 수 있는 사업 기회는 전략상선단, 안보상선당, 동원예비선단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 2030년 매출 32조원 청사진 중 방위사업은 7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방산으로 도크가 빠지더라도 쇄빙선과 같은 특수목적선 추가 건조 등을 고려해 조선 부문 매출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재편 후 R&D(연구개발) 비용 절감과 상호보완, 금융비용절감, 생산 공급망 시너지 등을 통해 순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멀티플은 합병으로 인한 사업 시너지 확장, 규모의 경제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인해 PER(주가수익비율) 18배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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