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합병시 기업가치 66조…목표가↑-NH

방윤영 기자
2025.08.28 08:59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차세대 호위함(울산급 Batch-Ⅲ) 선도함 '충남함' /사진=뉴스1

NH투자증권이 HD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5% 상향한 63만원으로 제시했다.

정연승·곽재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HD현대중공업의 목표 기업가치 54조6000억원, HD현대미포 10조5000억원, 싱가포르신설 법인 가치 2조2000억원 등을 고려해 통합 HD현대중공업의 합산 기업가치를 66조원으로 산정한다"며 "향후 특수선에서 국내외 수주 성과, 해외 조선소(필리핀·베트남·현대비나) 실적 성장, 추가 조선소 확보 여부에 따라 기업가치 추가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통합 법인은 상선부문 매출 감소 없이 특수선 외형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미포의 도크 4개 중 2개를 특수선 도크로 전환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의 유휴 도크였던 5번 도크는 재가동할 계획이다. 해양부문 유휴 부지도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2026년 이후까지 특수선 수주 기회가 있다. 국내의 경우 KDDX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장보고2 성능개량 사업이 있다. 해외에서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외에도 필리핀·페루·사우드 등에서 군함 수출 또는 방산 협력을 요청한 상태다. 2026년부터는 해외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

미국 내 조선업 협력·군함 해외 건조를 우한 법안 개정안이 발의된 상황으로 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미 해군 지원함 또는 전투기 건조 기회도 열릴 수 있다. 미국 군함의 경우 한국 군함 대비 가격 측면에서 2배 이상 높다. 가격 인하를 고려해도 수익창출 기회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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