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삼성전기가 실적 반등을 통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다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올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은 2조8400억원, 연간 매출액은 11조2000억원으로 역사상 최대치를 예상한다"며 "삼성전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LG전자를 넘어선 점도 중요한 투자 요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테슬라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카메라모듈 등 전 부문에서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아마존, AMD, 구글, 메타, 브로드컴에도 AI(인공지능) 가속기를 대상으로 한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내년 1조원대 영업이익을 추정한다"며 "MLCC는 높은 가동률과 서버 및 전장용에서 고용량을 중심으로 수요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 베트남 신규 공장 가동률 증가로 고정비 부담도 경감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