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부터 '따블'…KT·롯데카드 뚫리자 상한가 뚫는 보안주

배한님 기자
2025.09.19 10:28

[오늘의포인트]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서 최근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SK텔레콤, KT에 이어 롯데카드까지 대규모 해킹사고가 줄이어 발생하면서 보안주(株)가 급등하고 있다. 특히 KT와 롯데카드 해킹 건은 아직 피해 규모도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19일 상장한 에스투더블유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상장가 대비 93.94% 오른 2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프트캠프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싸이버원은 25%대, 지니언스는 14%대, 한컴위드는 12%대 상승세를 보인다. 에스원(4.33%), 파수(3.10%), 한국정보인증(2.71%), 라온시큐어(1.87%), 안랩(1.29%) 등 대부분 보안주가 강세다.

최근 서울·경기 지역에서 KT 휴대전화 가입자를 타깃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건이 발생했다. KT가 지난 18일 진행한 2차 브리핑에 따르면 관련 피해자는 362명, 피해금액은 2억4000만원이다. KT는 같은날 밤 11시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전사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침해 의심 정황 2건을 신고하기도 했다.

롯데카드에서도 고객 정보가 대거 유출됐다. 정보가 유출된 회원 규모는 297만명이며, 이 중 28만명은 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 CVC 번호 등이 유출됐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사태로 인해 고객 피해 보상뿐 아니라 보안 투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보안주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피해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고 향후 추가 범행 방지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보안 장비·부품주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며 "통신·보안 장비업체로는 RFHIC, 케이엠더블유, 아이씨티케이, 우리넷을 추천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아이시티케이는 최근 다수 보안 이슈 발생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고, 우리넷은 전송장비 양자암호 보안 솔루션 채택 가능성을 이유로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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