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나라가 밀어줄 것"…NH아문디, 3번째 코리아 펀드 출시

배한님 기자
2025.10.14 11:18

성장주도코리아 펀드…AI·자본·친환경, 3대 대전환 산업 투자
NH 계열사에서 250억 시드머니 출자…책임 운용 의지 표명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성장주도코리아 펀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배한님 기자

"코스피 5000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한국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과 혁신을 전제로 한 국가 성장의 비전입니다. 성장주도코리아 펀드는 이 비전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스토리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주도코리아 펀드'를 이렇게 소개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재명 정부 정책에 힘입어 △AX(AI(인공지능) 대전환) △CX(자본시장 대전환) △GX(친환경 대전환) 세 축의 대전환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해 관련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였다.

해당 펀드는 AX 부문에서는 AI 반도체 및 인프라와 방산·조선에, CX 부문에서는 대기업 지주사 및 계열사에, GX 부문에서는 원자력·태양광·ESS 등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에 투자한다. 예상 편입 종목수는 약 60~80개이며, 예상 편입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15%), SK하이닉스(9.5%), 두산(4.0%), LS(4.0%), 한국전력(3.0%), HD한국조선해양(3.0%), 현대로템(3.0%), 삼성생명(3.0%), 효성중공업(2.0%), 리가켐바이오(2.0%) 등이 있다.

박진호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새 정부의 규제 완화, 인프라 확충 정책 등으로 기업 성장 환경이 개선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 산업에 장기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별도의 벤치마크 없이 3대 대전환 산업에 골고루 투자하되, 산업 내 경쟁 구도 분석을 통해 업종별 최선호주를 선별하는 전략으로 최대의 수익률을 내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산업군 내 종목 선별은 운용조직과 리서치조직이 산업 내 경쟁구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업종별 최선호주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며 "단순히 그 산업이 유망해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내에서 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기업에 선택과 집중해 투자한다"고 했다.

박 부문장은 "제조업 강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중국 때문에 쇠퇴하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국민들이, 나라가 밀어줄 산업이기 때문에 (성장주도코리아 펀드는) 잘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성장주도코리아 펀드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2019년 '필승코리아 펀드', 2020년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에 이은 세 번째 코리아시리즈 펀드기도 하다.

박 부문장은 "필승코리아 펀드는 대외 의존적인 소재·부품·장비 부문에서 자립하자는 정부 의지를 담아 만들어졌으며, 6년간 무려 230% 올랐고,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는 ESG에 투자하며 5년간 30% 올랐다"며 "두 코리아 시리즈 펀드를 통해 이미 (NH-아문디가) 잘한다는 것을 보여드렸다"고 했다.

길 대표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에서 250억원의 시드머니를 직접 투입한다"며 "계열사 자금을 넣음으로써 책임운용에 대한 그룹사의 강력한 뜻을 보여준다"고 했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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