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매트릭스, '온톨로지 기반 트리니티'로 국내 대기업 HR 시장 공략

김건우 기자
2025.10.16 09:00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가 국내 주요 대기업에 생성형 AI 기반 인재추천 HR분석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자사의 생성형 AI 솔루션 트리니티(TRINITY(의 시장 확산에 속도를 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고객사가 자연어로 질의하면 기업 내 인재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추천할 수 있는 지능형 에이전틱(Agentic) AI 시스템 구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미국 법인장이 필요한데 3명만 추천해 줘"라고 요청하면, 기업의 인사정책 운용 원칙(예: 토익 800점 이상, 해외 전략기획 5년 이상 등)에 따라 사내 인력 데이터베이스에서 조건에 부합하는 인재를 즉시 도출한다. 또 인사 담당자가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리포트와 함께 이력서, 인사평가서 등 내부 자료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비아이매트릭스의 트리니티 수백에서 수만 명에 달하는 근로자의 스펙, 경력, 직무 이력 등을 관리하는 복잡한 프로세스를 AI 기반 커버로 자동화한다. 이는 고객사의 인력 배치, 조직 재편 등의 의사결정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운영 비용 절감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기업이 여전히 인사 관리 업무의 디지털 전환(DT)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마다 상이하고 복잡한 인사 규정과 절차가 시스템 구축의 걸림돌이 되어 왔다. 그리고 인사 담당자가 데이터 관리부터 분석, 평가까지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에 한계가 있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마다 다른 인사 규정과 절차를 온톨로지(Ontology)로 AI에게 지식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사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옵스(Ops)를 구현하고 있다. 이는 AI가 사람처럼 사고하고 판단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차세대 에이전틱 AI로 평가된다.

이번 대기업 수주는 비아이매트릭스가 공공에 이어 민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지난 13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의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공공 부문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회사는 보유 AI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을 추진 중이며, 다수의 고객사와 PoC(실증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온톨로지 기반의 트리니티는 AI가 사람처럼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기업 내 매뉴얼과 전문지식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AI가 이를 학습해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 활용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사의 방대한 자료 분석, 정제, 시각화, 보고서 작성 등 데이터 노동 업무를 AI가 대신함으로써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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