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안이 유럽 인프라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 신규 펀드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디안은 1860여개국에서 1920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사모투자 운용사다. 이번 펀드는 아디안이 조성한 인프라 플랫폼 가운데 최대 규모다.
아디안 관계자는 "이번 성공적인 자금 조성을 통해 아디안은 독자적인 투자 전략과 우수한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필수 인프라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지난 20여년간 구축해온 산업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투자 및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한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펀 펀드는 유럽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3대 핵심 분야인 에너지, 교통, 디지털 인프라에 집중된다.
아디안은 유럽과 미주지역 필수 인프라 시장과 에너지 전환 관련 테마 펀드를 포함해 인프라 전략 부문에서 총 470억달러 규모 AUM(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인프라 팀은 80명의 투자 전문가와 운영 파트너 네트워크로 이뤄져 있다. 선도적인 데이터과학 역량을 기반으로 고유 데이터 분석 도구도 개발했다.
특히 미국 투자자와 한국 투자자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미국 투자자 수는 2배 이상 늘었고 투자금 또한 전체 조성 자금의 14%를 차지하며 전체 투자국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아시아 투자자들 참여도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 투자자 자금 비중은 전체의 9%로 아시아 투자국 중 두드러졌다.
이번 펀드는 현재까지 전체 자금 40% 이상을 집행했다.
대표적으로 유럽 최대 공항인 런던 히드로 공항 최대 주주로 참여했다. 공항 분야에서 축적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디안은 이탈리아 자산운용사 피닌트 인프라스트루투레와 함께 베니스 공항의 공동 간접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얀 필립 슈미츠 아디안 부사장 겸 투자자 관계 총괄은 "기존 투자자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규 LP(기관투자자)들의 신뢰 덕분에 플랫폼 규모를 두배 이상 확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