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일 사상 최초로 3800선 위로 올랐다. 한미 관세협상과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긴장 완화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12분 내림세, 9시39분 오름세로 반전한 뒤 오후 2시26분 상승폭을 1.66%까지 넓히며 장중 3810.95까지 오른 뒤 마감 직전 추가 상승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매매동향을 보면 한국거래소(KRX)·넥스트레이드(NXT)를 통틀어 기관이 543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개인은 3621억원어치, 외국인은 216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10%대 급등세를 보였다. 금융은 3%대, 운송장비·의료정밀은 2%대, IT서비스·오락문화·보험·기계장비·제조·섬유의류·제약·음식료담배·전기전자·화학은 1%대 강세를 보였다. 약보합에 머문 전기가스·유통·운송창고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대, SK하이닉스가 3%대, 기아가 2%대, KB금융·현대차가 1%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HD현대중공업은 강보합세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1%대 약세, 삼성전자는 약보합세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23포인트(1.89%) 오른 875.77에 마감했다. 양 거래소에서 외국인이 1460억원어치, 기관이 60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19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4%대, 섬유의류·제약·기계장비가 3%대, 제조·일반서비스·운송장비·유통·오락문화·통신·IT서비스가 1%대 강세였다. 약보합에 그친 비금속·종이목재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종목 대다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파마리서치가 8%대, 펩트론이 7%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6%대, 에코프로가 5%대, 리가켐바이오가 4%대, HLB가 3%대, 알테오젠이 2%대, 에이비엘바이오가 1%대 상승폭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삼천당제약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419.2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