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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이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KRID)에 금속용융 및 콘크리트 처리 관련 핵심 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비는 방사성 금속 폐기물의 용융 처리와 콘크리트 폐기물의 감용 및 안정화 공정에 활용된다. 금속용융 설비는 고온 용해로 체적을 줄이고 재활용 자원을 분리하며 콘크리트 설비는 대규모 폐기물을 감용해 처분 비용을 절감한다.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2026~2027년 현장 적용성 평가 및 성능 인증을 거쳐 향후 고리 1호기 등 해체 프로젝트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전해체는 단순한 설비 철거가 아니라,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처리·관리 기술이 핵심"이라며 "오르비텍의 이번 설비 구축은 국내 원전해체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오르비텍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리 1호기 등 국내 원전해체 사업에 기술력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