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의 중국기업 견제 반사수혜…목표가↑-한투

방윤영 기자
2025.12.16 08:43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투자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32만원에서 223만원으로 올렸다.

위해주·이다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5% 상승, 중국 우시바이오로직스는 3% 하락했다"며 "내년 1월 미국 공급망·안보 위험을 초래하는 기업 중 하나로 우시앱텍이 포함될 수 있다는 외신 보도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초 제기된 생물보안법과 마찬가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반사 수혜를 추정할 수 있다"고 했다.

미국의 중국기업 견제는 중국 CDMO(위탁개발생산업체)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사업 전략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우시는 유럽 등 일부 생산시설을 매각하고 아시아 지역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6공장 증설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제약 사업의 핵심지인 미국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할 의약품은 미국 CMO(위탁생산)에서 생산하고 그외 지역 판매분은 다른 CMO를 통해 생산하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진출은 수주 저변을 확대할 주요 이벤트가 될 거란 분석이다.

위해주·이다용 연구원은 "실적 프리뷰 시즌 전 매수를 추천한다"며 "미국의 중국 견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진출, 송도 6공장 착공 그리고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분기마다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인적분할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2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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