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미래컴퍼니, BOE 청두 8.6G 라인향 464억 규모 장비 수주

성상우 기자
2025.12.17 09:57
미래컴퍼니가 중국 BOE의 청두 8.6세대 IT OLED 라인에 약 464억원 규모의 핵심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설비는 OLED 패널의 엣지를 정밀하게 가공하여 미세 손상을 방지하고 내구성과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BOE의 8.6세대 IT OLED 라인은 총 12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월 3만2천 장의 원장 처리 능력을 목표로 하며 2026년 하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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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컴퍼니는 중국 BOE의 청두 8.6세대 IT OLED 라인에 약 464억원 규모 핵심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의 약 6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급 대상은 OLED 패널의 엣지를 정밀하게 가공하는 설비다. 패널 주변부에 발생할 수 있는 미세 손상을 방지해 내구성과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BOE가 청두에서 구축 중인 8.6세대 IT OLED 라인은 총 12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월 3만2천 장의 원장 처리 능력을 목표로 한다. 2026년 하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제조사들의 OLED 채택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중형 OLE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한 이후 BOE·CSOT 등을 적극 지원하며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장해왔다. 다만 고정밀 가공 장비와 IT OLED용 초박형·고해상도 공정 장비 부문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여전히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단기간에 한국산 장비를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IT OLED는 공정 난이도와 신뢰성 요구가 높아 중국 패널 기업들 역시 한국 장비에 대한 의존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다.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BOE의 차세대 IT OLED 라인에 당사 장비가 채택된 것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며 “중국 내 주요 패널 업체 및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추가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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