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들이 독자와 오래 공생하려면 서점이 지속 가능해야 한다. 사랑하는 동네책방이 너무 많아 한 곳을 선정하는 것이 괴롭고도 즐거운 고민이었다" - 이슬아 작가
카카오(47,350원 ▼500 -1.04%)가 지난해 말 시작한 브런치 독서챌린지의 오프라인 행사가 경남 남해군에서 열렸다. 이번 챌린지의 목표는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서점과 상생해 출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9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4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의 '아마도책방'과 '기록의밭'에서 열린 브런치 독서챌린지 아마도책방 팝업에는 200여명의 독자가 몰렸다. 이번 팝업은 챌린지 첫 번째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의 거점인 동네책방이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팝업에는 이슬아 작가가 직접 하루 책방지기로 변신해 방문객을 맞이했다. 현장에서는 이 작가의 저서 '가녀장의 시대' 아마도책방 특별판과 전용 기획상품, 블라인드북 등을 판매했다. 행사 당일 아마도책방 매출은 일평균 매출 대비 1000% 증가했고 전월 전체 매출과 비교해도 130%가 증가했다.
책방 맞은편 기록의밭에서는 지역 상점과 협업해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방문객은 스탬프 엽서 제작과 실크스크린 티셔츠 만들기 체험을 즐겼고 일간 이슬아 포스터 전시를 관람했다. 저녁에는 이 작가와 박수진 아마도책방 대표, 이연실 이야기장수 대표, 오성진 카카오 브런치 리더가 모여 독서와 지역 문화, 창작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카카오의 브런치 독서챌린지는 앱 내 '라이브독서' 기능을 통해 독서노트를 작성하면 해당 일자 챌린지 참여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라이브독서는 러닝 앱으로 달리기를 기록하듯 실시간으로 독서 시간과 분량을 기록할 수 있다.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말 모집 시작 단 6일 만에 신청자 1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참여자들은 지난 1월 한 달간 총 5만1477개의 라이브독서를 기록하며 일상 속 독서를 실천했다. 참가자 중 341명은 3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독서노트를 발행하며 완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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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진 카카오 브런치 리더는 " 첫 번째 독서챌린지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는 5월 두 번째 브런치 독서챌린지를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보석 같은 공간에서 독자들을 만나게 될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