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시상식이 21일 열렸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수상 애널리스트들과 금융감독원 등 증권업계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감독원장 대상에 선정된 4가지 대세의 교집합(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과 한국거래소이사장 대상에 선정된 엇갈린 업황 속 AI는 순항(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1건 △하반기 월간 베스트 6건 △글로벌 △IPO(신규상장) △코넥스 △매도 △베스트스몰캡하우스 등 14건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는 "한국 시장은 꾸준히 오르는 패턴이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며 "10년 전 종합주가지수가 2000이었는데 지난해 5월말 2700선에 머물러 10년간 25%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러다 어느순간 80% 오르는 장이 나오는데 이런 장세를 버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했다.
이어 "이런 국면에서 애널리스트분들도 힘드셨을텐데 이번 수상 리포트를 보면 한국에도 우수한 기업이 많다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변함없이 주식시장의 나침반으로써 보석같은 종목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추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스트리포트 심사위원장을 맡은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반도체와 방산 등 시장 주도주의 슈퍼사이클을 맞아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고지를 돌파했다"며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있는만큼 애널리스트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각 기업이 보유한 모멘텀과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명확하게 평가한 리포트가 투자자들에게 등대가 되고 있다"고 했다.
금융감독원장 대상 수상자인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상 기회를 주신 관계자,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대상 수상자인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안보이는 곳에서 노력해주는 RA(Research Assistant)분들에게 이 상을 값지게 전달하고 싶다"며 "올해도 열심히 기업 분석에 임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는 2012년부터 시작된 리포트 평가제도다. 애널리스트의 '지명도'가 아닌 '리포트 품질'에 가치를 두고 있다.
머니투데이 증권전문 기자들이 매일 발간되는 수백 건의 투자보고서를 하나하나 전수조사해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를 선정한 후 월간 베스트와 연간 베스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심사는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서 이뤄진다. 심사기준은 논리적 완결성과 창의성, 시장 영향력, 투자 유용성 등이다.